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숨은 금융자산’을 소비자가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6주간 전 금융권과 함께 캠페인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숨은 금융자산은 금융소비자가 오랫동안 잊어버리고 찾아가지 않은 돈이다.

소멸시효가 완성된 휴면금융자산, 3년 이상 거래가 발생하지 않은 장기미거래 금융자산, 미사용 카드포인트가 이에 해당한다. 지난 6월 말 기준 17조9000억원에 달한다.

금융회사는 개별 고객에게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를 보내 조회 및 환급 방법을 안내한다. 안내에서 신분증이나 계좌 비밀번호 등 금융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