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증권사 'ESG 낙제점'…부국·유화·이베스트 'D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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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 ESG기준원의 환경등급 평가에서 국내 중소형 증권사가 무더기로 ‘낙제점’을 받았다. 중소형 증권사들은 환경 분야 개선이 힘든 증권업의 특성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항변하고 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베스트투자증권 부국증권 유화증권 한양증권 상상인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등은 한국ESG기준원이 평가하는 ESG 환경 분야에서 D등급을 받았다. 유진투자증권 유안타증권 등은 C등급이었다. 키움증권 신영증권 대신증권 다올투자증권 SK증권 등은 B등급이다. A등급을 받은 건 대형 증권사인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등 세 곳뿐이다.
증권사 환경평가는 ‘탄소중립 경영’ ‘친환경과 관련한 금융상품 출시’ 등을 기준으로 이뤄진다. 중소형 증권사들은 이런 기준에 부합하기가 다른 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렵다고 반발하고 있다. 탄소배출을 줄일 여지가 별로 없다고 항변한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베스트투자증권 부국증권 유화증권 한양증권 상상인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등은 한국ESG기준원이 평가하는 ESG 환경 분야에서 D등급을 받았다. 유진투자증권 유안타증권 등은 C등급이었다. 키움증권 신영증권 대신증권 다올투자증권 SK증권 등은 B등급이다. A등급을 받은 건 대형 증권사인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등 세 곳뿐이다.
증권사 환경평가는 ‘탄소중립 경영’ ‘친환경과 관련한 금융상품 출시’ 등을 기준으로 이뤄진다. 중소형 증권사들은 이런 기준에 부합하기가 다른 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렵다고 반발하고 있다. 탄소배출을 줄일 여지가 별로 없다고 항변한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