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풍랑주의보…인천∼섬 5개 항로 여객선 운항 통제
서해 기상 악화로 13일 인천과 섬을 잇는 14개 항로 가운데 5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인천 먼바다에는 1.5∼3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초속 12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와 인천∼풍도 등 5개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 6척의 운항이 통제됐고 인천∼연평도 항로는 운항 대기 중이다.

영종도 삼목∼장봉 등 나머지 6개 항로의 여객선 7척은 정상 운항하며 인천∼제주도 등 2개 항로의 여객선 2척은 선박 정비 등으로 휴항한다.

인천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여객선 이용객은 선착장에 나오기 전 운항 여부를 먼저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