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 '청년의 약속' 선포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 '청년의 약속' 선포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주 만에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공표됐다. 총선을 약 6개월 앞두고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여당인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6~1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3명에게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2.1%포인트 하락한 34.7%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2.0%포인트 상승한 62.2%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1.9%포인트↑), 60대(1.2%포인트↑)에서 올랐다. 부정 평가는 부산·울산·경남(3.1%포인트↑), 인천·경기(2.9%포인트↑), 대구·경북(2.3%포인트↑), 남성(2.3%포인트↑), 30대(8.4%포인트↑), 50대(2.9%포인트↑)에서 상승했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여론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2.6%였다.
사진=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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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 37.0%, 민주당 45.5%, 정의당 2.7%, 무당층 10.8%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 대비 0.7%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은 0.7%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서울(2.7%포인트↑), 대전·세종·충청(5.0%포인트↑), 60대(2.6%포인트↑), 70대 이상(3.6%포인트↑), 중도층(2.3%포인트↑) 등에서 올랐다. 대구·경북(7.9%포인트↓), 부산·울산·경남(3.1%포인트↓), 20대(3.1%포인트↓) 등에선 내렸다.

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7.1%포인트↑), 인천·경기(3.6%포인트↑), 대구·경북(2.7%포인트↑), 70대 이상(4.5%포인트↑), 40대(2.6%포인트↑) 등에서 지지도가 올랐다. 서울(6.2%포인트↓), 부산·울산·경남(2.3%포인트↓), 60대(2.4%포인트↓), 30대(2.3%포인트↓), 진보층(2.3%포인트↓) 등에서는 떨어졌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지난 9~1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응답률은 2.6%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사진=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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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