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아인 제공
사진=뉴아인 제공
의료기기업체 뉴아인이 편두통 전자약 양산에 돌입했다.

뉴아인은 동아제약의 내년 1분기에 편두통 전자약 출시를 앞두고 이달부터 본격 양산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뉴아인의 편두통 전자약은 동아제약이 국내 독점 판매한다. 양사는 지난 6월 이같은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뉴아인의 편두통 전자약은 이마에 붙여 사용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의료기기 지침(CE-MDD) 인증을 획득했다.

이 전자약은 편두통 통증을 완화해 주는 급성 모드(60분)와 발병 빈도를 줄여주는 예방 모드(20분) 두 가지 치료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뉴아인은 동아제약과의 협업으로 편두통 전자약 보급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편두통 전자약 시판 후 임상시험 연구를 통해 편두통 예방 효과의 유효성 검증 데이터를 추가로 확인했다. 올들어서는 편두통 완화 효과 유효성 데이터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시판 후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뉴아인 관계자는 "동아제약과의 협업으로 전자약을 통한 편두통 완화 및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