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칫덩이' 불가사리로 일냈다…연 매출 200억 대박낸 회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불가사리로 친환경 제설
스타스테크, 연 매출 200억 대박
스타스테크, 연 매출 200억 대박


충청북도 진천에 위치한 중소기업 에프알디는 제논 등 반도체용 특수가스 전문업체다. 특수가스는 대기 중 극소량만 존재하며 공기분리장치를 통해서만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원료도 비싸다. 이 회사는 '저순도 제논을 고순도화하는 정제 기술 개발' 정부 과제를 통해 양산 기술력을 끌어올린 것은 물론, 과제를 통해서만 67억원(누적)의 매출을 올렸다. 정부로부터 사업성 및 성장성 우수 기업으로도 선정되고 민간으로부터 189억원이 넘는 투자도 유치했다. 박규홍 에프알디 대표는 "반도체 업황이 반환점을 돌아 곧 수요가 높아지는 시기가 도래한다"며 "증설 및 양산 시설 확충을 통해 늘어나는 수요를 최대한 빨아들일 것"이라고 13일 말했다.
컨텍은 '위성관제 임무 서비스를 위한 다중지상국 운용시스템 개발' 과제를 수행하며 '창업 성장' 분야 우수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과제를 통해 올린 매출액(누적)은 18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회사는 다중지상국 운용시스템을 적용해 국내 및 해외에 구축한 글로벌 우주지상국네트워크로 고객이 요청한 위성의 수신 데이터를 처리하고 언제든 그 데이터를 받을 수 있는 편의성을 구현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