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장자 중 8%만 자신을 부자라고 생각"...설문조사 '충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국 백만장자 가운데 단 8%만 스스로를 부유하다고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금융컨설팅업체 아메리프라이즈 파이낸셜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 인플레이션,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거시 경제 상황이 악화되는 가운데 백만장자들도 재정적인 압박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아메리프라이즈 파이낸셜이 최소 100만 달러(약 13억 2,200만 원)의 투자금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백만장자 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약 8%에 해당하는 240명만 자신이 부유하다는 답변을 내놨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가운데 31%는 자신을 중산층으로, 60%는 자신을 중산층보단 조금 더 여유로운 상황으로 평가했다. 또한 1%는 자신이 매우 가난한 상태라고 답했다.
이를 두고 아메리프라이즈 파이낸셜은 거시 경제가 악화되는 과정에서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고소득층도 경제적인 압박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대부분의 고소득자들이 돈을 더 버는 대신 축적된 부를 보호하는 방향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블룸버그가 지난 8월 미국의 고소득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당시 블룸버그는 연봉이 17만 5,000달러(약 2억 3,100만 원)가 넘는 미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응답자 가운데 약 25%가 '매우 가난하다' '가난하다' '생활이 어렵다' 등으로 답했다고 전했다.
또한 연봉이 500만 달러(약 66억 원)가 넘는 고소득자 가운데 일부 응답자들이 스스로를 파산한 상태로 평가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밝혔다.
(사진=뉴욕포스트)
홍성진외신캐스터
1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금융컨설팅업체 아메리프라이즈 파이낸셜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 인플레이션,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거시 경제 상황이 악화되는 가운데 백만장자들도 재정적인 압박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아메리프라이즈 파이낸셜이 최소 100만 달러(약 13억 2,200만 원)의 투자금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백만장자 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약 8%에 해당하는 240명만 자신이 부유하다는 답변을 내놨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가운데 31%는 자신을 중산층으로, 60%는 자신을 중산층보단 조금 더 여유로운 상황으로 평가했다. 또한 1%는 자신이 매우 가난한 상태라고 답했다.
이를 두고 아메리프라이즈 파이낸셜은 거시 경제가 악화되는 과정에서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고소득층도 경제적인 압박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대부분의 고소득자들이 돈을 더 버는 대신 축적된 부를 보호하는 방향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블룸버그가 지난 8월 미국의 고소득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당시 블룸버그는 연봉이 17만 5,000달러(약 2억 3,100만 원)가 넘는 미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응답자 가운데 약 25%가 '매우 가난하다' '가난하다' '생활이 어렵다' 등으로 답했다고 전했다.
또한 연봉이 500만 달러(약 66억 원)가 넘는 고소득자 가운데 일부 응답자들이 스스로를 파산한 상태로 평가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밝혔다.
(사진=뉴욕포스트)
홍성진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