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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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로컬대학 평가 결과가 공개됐다. 정부는 글로컬대로 지정된 총 10곳의 대학에 5년 간 약 1000억 원을 지급하고 규제혁신을 우선 적용하는 등의 지원을 할 예정이다.

13일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강원대·강릉원주대, 경상국립대, 부산대·부산교대, 순천대, 안동대·경북도립대, 울산대, 전북대, 충북대·한국교통대, 포항공대, 한림대가 글로컬대로 본지정됐다. 통합을 전제로 공동 신청한 곳이 4곳 포함돼 대학 수로는 총 14개교가 해당됐다.

선정된 대학은 올해부터 5년간 한 곳당 총 1000억원을 지원받는다.

5개월 전 예비지정을 통과해 본지정까지 경합했던 연세대 미래캠퍼스, 순천향대, 인제대, 전남대, 한동대는 최종 탈락했다.

정부는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를 통해 2026년까지 30개 안팎의 지방대를 글로컬대로 지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글로컬대학을 선두로 모든 대학이 과감한 혁신을 통해 도약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