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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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어떻게 임원 자리까지 오르셨습니까?”

저자가 신임 임원 대상 교육과정 때 한 질문이다. 자신의 성과나 실력을 이유로 꼽을 줄 알았는데 돌아온 대답은 “상사, 직원, 주변 사람들이 도와주셔서 이 자리에 오르게 됐습니다.”이다. 나 혼자 잘났다고 승진하고 인정받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조직장이 되면 다양한 유형의 구성원을 만나게 된다. 모든 직원이 책임감을 가지고 성실히 맡은 바 임무를 다해주면 좋겠지만 그중 일부는 수동적인 자세로 최소한의 일만 하려고 한다. 왜일까? 구성원들은 어차피 결정은 팀장이나 임원들의 몫이며 의견을 제시했다가 바보가 될 뿐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승진해서 팀장이 되고 싶어하지도 않는다. 책임감만 늘어나기 때문이다. 요즘 직장인들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가늘고 긴 직장생활을 원한다.

과거와 달라진 구성원들의 가치관으로 팀장과 임원들은 갈수록 조직을 이끌어가기 힘들어진다. 이 책은 그런 고민을 하는 팀장과 임원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30년 넘게 HR 전문가로 일하고 있는 저자는 함께 일하는 직원을 소중히 여겨야 성공하는 리더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런데 문제를 일으키는 '빌런' 직원은 어찌해야 할까? 저자는 이 책 '왜 모두가 그 상사와 일하고 싶어하는가'에서 다양한 문제 직원 유형을 소개하고 이들과도 즐거운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 비법을 제시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