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3분기 영업익 18% 감소…"식품사업 이익 증가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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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96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18.2% 감소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CJ제일제당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국내 증권사 전망치 평균) 3823억원을 소폭 웃돈 수치다.
3분기 매출은 7조4434억원으로 7.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2.2% 증가한 230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CJ제일제당에서 택배·물류 자회사 CJ대한통운을 제외한 별도 기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1%, 28.8% 감소한 4조6734억원, 2753억원을 기록했다. 식품사업 부문의 3분기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2341억원을 거뒀다. 매출은 2% 감소한 3조59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식품 수요 회복에도 불구하고 중국·일본 경기 부진, 주요국 환율 하락 영향 등에 매출이 주춤했다. CJ제일제당은 "1~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반면 3분기에는 증가세로 전환했다. 국내와 미주 지역 판매량 증가와 판관비 절감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해외 식품사업 매출은 중국과 일본의 수요 위축 등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사료첨가제를 주력으로 하는 바이오 사업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바이오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7%, 90% 감소했다. 식품영양테크(FNT)부문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0%, 40% 축소됐다. 대두 관련 품목 시세 하락으로 '셀렉타' 매출이 줄었고, FNT의 경우 글로벌 인플레이션 속 주요 시장인 북미·유럽 수요가 침체된 여파가 반영됐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미국 만두, 피자 등 1등 제품 지위 강화와 유럽·오세아니아 등 신규 지역 주류(메인스트림) 진입을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바이오사업부문은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품목 판매를 확대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FNT사업부문은 글로벌 뉴트리션 소재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는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CJ제일제당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국내 증권사 전망치 평균) 3823억원을 소폭 웃돈 수치다.
3분기 매출은 7조4434억원으로 7.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2.2% 증가한 230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CJ제일제당에서 택배·물류 자회사 CJ대한통운을 제외한 별도 기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1%, 28.8% 감소한 4조6734억원, 2753억원을 기록했다. 식품사업 부문의 3분기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2341억원을 거뒀다. 매출은 2% 감소한 3조59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식품 수요 회복에도 불구하고 중국·일본 경기 부진, 주요국 환율 하락 영향 등에 매출이 주춤했다. CJ제일제당은 "1~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반면 3분기에는 증가세로 전환했다. 국내와 미주 지역 판매량 증가와 판관비 절감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해외 식품사업 매출은 중국과 일본의 수요 위축 등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사료첨가제를 주력으로 하는 바이오 사업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바이오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7%, 90% 감소했다. 식품영양테크(FNT)부문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0%, 40% 축소됐다. 대두 관련 품목 시세 하락으로 '셀렉타' 매출이 줄었고, FNT의 경우 글로벌 인플레이션 속 주요 시장인 북미·유럽 수요가 침체된 여파가 반영됐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미국 만두, 피자 등 1등 제품 지위 강화와 유럽·오세아니아 등 신규 지역 주류(메인스트림) 진입을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바이오사업부문은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품목 판매를 확대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FNT사업부문은 글로벌 뉴트리션 소재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