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과 통합 비전' 대학 10곳 "국가균형발전 핵심축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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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 대학 지정, 5년간 1천억원 확보 "지역과 상생·발전"
탈락 대학, 안타까움 속 실패 원인 분석 "다음에 재도전" 글로컬 대학 사업에 선정된 비수도권 대학 10곳은 모두 환영 입장을 나타내며 "해당 권역 발전을 이끄는 거점 중심대학은 물론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축으로 대학을 성장시켜나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해당 대학들은 내부 혁신으로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동반성장을 위한 비전을 제시해 이날 교육부로부터 5년간 1천억원을 지원받는 글로컬 대학에 지정됐다.
◇ "국가균형발전 핵심 축 역할 할 것"
부산교대와의 통합을 전제로 한 글로컬 사업 추진으로 진통을 겪은 부산대는 "부산을 새로운 미래 교육도시로 탈바꿈시키고, 국가균형발전 핵심 축으로서 남부권 발전을 이끄는 거점이자 중심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우뚝 세우게 됐다"고 밝혔다.
차정인 부산대 총장은 "통합될 부산대는 부울경 초광역 경제권이 대한민국 제2의 성장축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인재 공급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대·강릉원주대 연합과 한림대는 "혁신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고 평가했다.
김헌영 강원대 총장은 "강원대와 강릉원주대는 '1도 1국립대'라는 국내 최초의 과감한 혁신을 향한 중요한 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지역과 함께 상생·발전하는 국가거점국립대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양희 한림대 총장은 "한림대는 생존을 위한 구조조정이나 통폐합이 아닌 미래지향적 성장 모델을 추구한다"며 "글로컬 대학 사업 최종 선정은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충북대와 한국교통대는 "대학 발전의 전기가 마련됐다"고 환영했다.
고창섭 충북대 총장은 "대학 혁신동력을 극대화하고, 지역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글로컬 대학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흥조 교통대 총장은 "글로컬 대학 선정은 대학 전반의 변화와 개혁을 촉진해 세계적 대학으로 도약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대학·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지역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안동대 정태주 총장은 "학령 인구 감소와 디지털 중심 글로벌 사회 구조 변화에 따른 기회이자 위기 속에 글로컬 대학에 선정됐다"라며 "경북 거점 국립대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단독으로 글로컬 대학에 선정된 대학들은 지역 특화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발전에 힘을 쏟겠다고 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대가 글로컬 대학에 선정된 것에 "시·대학·기업 간 '지산학 협력'이 강화되고, 지역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맞춤형 인재 양성의 '울산 상생발전 생태계'가 완성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은 "경남 전략산업인 항공우주·방산 분야를 이끌고 지역과 상생·협력하는 글로컬 선도대학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인재를 양성하고 국가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지역 균형발전 기여 등 사회적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공대가 글로컬 대학에 지정된 것에 "기회 발전 특구와 교육 자유 특구를 조속히 도입해 지역 불균형과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텍 연구 중심의대를 적극 추진해 국가 바이오헬스 산업의 경쟁력 확보에도 핵심적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대는 "침체한 전북을 희망 전북으로, 전북과 지역대학을 미래로 세계로 이끄는 대학으로 나가겠다"고 했고, 순천대는 "지역의 100년 미래를 이끌 지·산·학 협력 거점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순천대는 중소기업, 농업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특화 분야 강소 지역기업을 육성하는 혁신 대학 구축을 계획안으로 제출했다.
◇ 탈락 대학 "부족한 부분 보완해 재도전할 것"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되지 못한 대학들은 강한 아쉬움과 함께 재도전 의사를 나타냈다.
순천향대 관계자는 "많은 기대를 하고 있던 것이 사실인 만큼 아쉬움이 크고 안타깝고, 우리 대학이 탈락한 이유에 대한 면밀한 상황 파악을 하고 있다"며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내년에 좋은 성과가 있도록 심기일전하겠다""고 말했다.
초격차 글로컬 혁신 대학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제시했지만 탈락한 전남대도 안타까운 심정을 나타냈다.
전남대 관계자는 "지역 거점대학으로써 글로컬 대학에 지정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했지만, 아쉽게 탈락했다"며 "내년에는 실행계획서 등을 꼼꼼하게 준비해 반드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로컬대학 지정에 탈락한 인제대와 원팀으로 노력을 기울인 김해시 역시 아쉬워하면서도 다음 글로컬 대학 지정에 재도전하겠다고 했다.
(이승형 나보배 형민우 김태현 변우열 박정헌 김선형 허광무 오수희 기자)
/연합뉴스
탈락 대학, 안타까움 속 실패 원인 분석 "다음에 재도전" 글로컬 대학 사업에 선정된 비수도권 대학 10곳은 모두 환영 입장을 나타내며 "해당 권역 발전을 이끄는 거점 중심대학은 물론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축으로 대학을 성장시켜나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해당 대학들은 내부 혁신으로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동반성장을 위한 비전을 제시해 이날 교육부로부터 5년간 1천억원을 지원받는 글로컬 대학에 지정됐다.
◇ "국가균형발전 핵심 축 역할 할 것"
부산교대와의 통합을 전제로 한 글로컬 사업 추진으로 진통을 겪은 부산대는 "부산을 새로운 미래 교육도시로 탈바꿈시키고, 국가균형발전 핵심 축으로서 남부권 발전을 이끄는 거점이자 중심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우뚝 세우게 됐다"고 밝혔다.
차정인 부산대 총장은 "통합될 부산대는 부울경 초광역 경제권이 대한민국 제2의 성장축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인재 공급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대·강릉원주대 연합과 한림대는 "혁신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고 평가했다.
김헌영 강원대 총장은 "강원대와 강릉원주대는 '1도 1국립대'라는 국내 최초의 과감한 혁신을 향한 중요한 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지역과 함께 상생·발전하는 국가거점국립대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양희 한림대 총장은 "한림대는 생존을 위한 구조조정이나 통폐합이 아닌 미래지향적 성장 모델을 추구한다"며 "글로컬 대학 사업 최종 선정은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충북대와 한국교통대는 "대학 발전의 전기가 마련됐다"고 환영했다.
고창섭 충북대 총장은 "대학 혁신동력을 극대화하고, 지역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글로컬 대학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흥조 교통대 총장은 "글로컬 대학 선정은 대학 전반의 변화와 개혁을 촉진해 세계적 대학으로 도약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대학·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지역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안동대 정태주 총장은 "학령 인구 감소와 디지털 중심 글로벌 사회 구조 변화에 따른 기회이자 위기 속에 글로컬 대학에 선정됐다"라며 "경북 거점 국립대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단독으로 글로컬 대학에 선정된 대학들은 지역 특화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발전에 힘을 쏟겠다고 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대가 글로컬 대학에 선정된 것에 "시·대학·기업 간 '지산학 협력'이 강화되고, 지역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맞춤형 인재 양성의 '울산 상생발전 생태계'가 완성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은 "경남 전략산업인 항공우주·방산 분야를 이끌고 지역과 상생·협력하는 글로컬 선도대학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인재를 양성하고 국가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지역 균형발전 기여 등 사회적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공대가 글로컬 대학에 지정된 것에 "기회 발전 특구와 교육 자유 특구를 조속히 도입해 지역 불균형과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텍 연구 중심의대를 적극 추진해 국가 바이오헬스 산업의 경쟁력 확보에도 핵심적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대는 "침체한 전북을 희망 전북으로, 전북과 지역대학을 미래로 세계로 이끄는 대학으로 나가겠다"고 했고, 순천대는 "지역의 100년 미래를 이끌 지·산·학 협력 거점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순천대는 중소기업, 농업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특화 분야 강소 지역기업을 육성하는 혁신 대학 구축을 계획안으로 제출했다.
◇ 탈락 대학 "부족한 부분 보완해 재도전할 것"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되지 못한 대학들은 강한 아쉬움과 함께 재도전 의사를 나타냈다.
순천향대 관계자는 "많은 기대를 하고 있던 것이 사실인 만큼 아쉬움이 크고 안타깝고, 우리 대학이 탈락한 이유에 대한 면밀한 상황 파악을 하고 있다"며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내년에 좋은 성과가 있도록 심기일전하겠다""고 말했다.
초격차 글로컬 혁신 대학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제시했지만 탈락한 전남대도 안타까운 심정을 나타냈다.
전남대 관계자는 "지역 거점대학으로써 글로컬 대학에 지정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했지만, 아쉽게 탈락했다"며 "내년에는 실행계획서 등을 꼼꼼하게 준비해 반드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로컬대학 지정에 탈락한 인제대와 원팀으로 노력을 기울인 김해시 역시 아쉬워하면서도 다음 글로컬 대학 지정에 재도전하겠다고 했다.
(이승형 나보배 형민우 김태현 변우열 박정헌 김선형 허광무 오수희 기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