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 日 ERP시장 본격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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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30주년 맞아 글로벌 도약
“그동안 해외 사업은 소수 구성원만 관여했는데 이제는 전사적 역량을 동원해 글로벌 ERP 기업으로 발돋움하겠습니다.”
코스닥시장 상장 전사적자원관리(ERP) 소프트웨어 기업인 영림원소프트랩 권영범 대표(사진)는 지난 11일 일본 오사카 힐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포부를 드러냈다. ERP는 재무, 인사관리, 공급망 등 기업 운영 자동화 등을 지원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창립 30주년을 맞은 영림원소프트랩은 국내에서 중견·중소기업 대상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권 대표는 국내에서의 성과를 발판 삼아 내년부터 아시아 진출을 본격화하겠다고 선언했다. 최근 몇 년간 일본 기업과의 거래 사례를 확보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새로운 상품을 선뜻 써보려 하지 않는 일본 기업 문화를 고려해 지난 6년간 콩나물시루에 물 주듯 지속해서 투자했다. 만에 하나 일본 법인이 철수하더라도 한국 본사에서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각서까지 써가면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현재 오키나와에 있는 대형 백화점 등 10여 곳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권 대표는 “2030년 매출 1억달러(약 1300억원)를 목표로 잡았고 이 중 해외 매출을 25%까지 바라보고 있다”고 했다.
오사카=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코스닥시장 상장 전사적자원관리(ERP) 소프트웨어 기업인 영림원소프트랩 권영범 대표(사진)는 지난 11일 일본 오사카 힐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포부를 드러냈다. ERP는 재무, 인사관리, 공급망 등 기업 운영 자동화 등을 지원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창립 30주년을 맞은 영림원소프트랩은 국내에서 중견·중소기업 대상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권 대표는 국내에서의 성과를 발판 삼아 내년부터 아시아 진출을 본격화하겠다고 선언했다. 최근 몇 년간 일본 기업과의 거래 사례를 확보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새로운 상품을 선뜻 써보려 하지 않는 일본 기업 문화를 고려해 지난 6년간 콩나물시루에 물 주듯 지속해서 투자했다. 만에 하나 일본 법인이 철수하더라도 한국 본사에서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각서까지 써가면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현재 오키나와에 있는 대형 백화점 등 10여 곳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권 대표는 “2030년 매출 1억달러(약 1300억원)를 목표로 잡았고 이 중 해외 매출을 25%까지 바라보고 있다”고 했다.
오사카=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