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구룡포 피어라계단, 스페이스워크,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정부의 야간 관광 지원사업인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은 매력적인 야간 경관이나 이색적인 야간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관광 지원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구룡포 피어라계단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 등장해 인기가 높아진 곳이다. 중앙계단에 신비롭고 다채로운 색감의 미디어 아트를 선보여 전국 관광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포항 환호공원에 조성된 스페이스워크는 국내 최대 체험형 조형물로 하늘을 걷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명소로 SNS 등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지난 5월 26~28일 열린 포항국제불빛축제는 관광객 25만여 명을 끌어모았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