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석유화학 회사인 태광산업은 지난달 19일 울산공장 내 직원 주차장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자가소비용 태양광 1㎿급 설비를 준공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자가소비용 태양광은 생산된 전력을 사업장 내에서 자체적으로 소비하는 방식으로, 기업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이행 수단의 하나로 활용된다.

울산 소재 섬유·화학업종에서 RE100 이행을 위해 1㎿급 자가소비용 태양광 설비를 설치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태광산업은 설명했다. 연간 예상 발전량은 약 1180㎿h(메가와트시)다. 연간 전기차 450여 대를 운용할 수 있는 규모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RE100, 탄소중립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 환경경영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미선 기자 misunn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