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의 화물 하역장. 인천항만공사
인천신항의 화물 하역장. 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IPA)가 최대 교역국인 중국 화물 유치에 나섰다. 코로나19 사태가 회복되면서 증가하고 있는 인천항 물동량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달 13~15일 인천항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을 무대로 직접 뛰는 포트세일즈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인천항~중국 간 물동량 증대와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 1위 항만이 위치한 상하이와 중국 주요 크루즈 관광 도시인 칭다오를 포트세일즈 대상지로 정했다.

이번 포트세일즈는 인천항 상하이 포럼 및 해운·물류기업 대상 간담회 개최, 상하이 양산항 벤치마킹, 인천-칭다오 간 크루즈항만 및 관광 허브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등으로 이뤄졌다.

IPA는 상하이 구베이에서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 공동 주관으로 ‘제4회 인천항 상하이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챗 GPT를 활용한 물류혁신’을 주제로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9월 누계 기준 252만 9323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7% 증가했다. 중국 물동량은 148만 8270TEU로 약 59%를 차지한다.

지난 9월에 30만 7787TEU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처리해, 인천항의 역대 9월 물동량 가운데 최대 규모였다. 공사는 물동량 급증 원인으로 수출 중고차의 컨테이너 물동량과 베트남 물동량의 증가를 꼽았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