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일학습병행 첨단산업 아카데미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한남대는 사업 선정으로 내년부터 3년간 12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일학습병행 첨단산업 아카데미는 미래 첨단산업의 전문인력 수요 증가에 맞춰 기업과 학교를 연계하는 현장 중심의 인재 양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남대는 디지털, 로봇 및 반도체 산업의 성장에 따라 로봇 기구개발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개발 등 2개 과목을 교육할 계획이다.

이 학교는 지난 2016년부터 8년간 IPP 형 일학습병행 사업 1, 2단계를 모범적으로 수행해 5년 연속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2028년까지 수행하는 3단계 사업 운영기관으로 연속 지정되는 등 일학습병행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강봉수 한남대 IPP일학습사업단장은 “로봇과 S/W 분야에 우수한 인재를 효과적으로 양성해 한남대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교육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