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美 재무, 무디스 신용등급전망 하향에 "동의 안 해"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전망 하향 조정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 경제는 튼튼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무디스는 지난 10일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로 유지하면서도 신용등급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다만 무디스 발표 후 첫 거래일이었던 13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1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08%), 나스닥지수(-0.22%) 등 미 증시 주가지수는 보합세를 보였고,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옐런 장관은 이날 미국 연방 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우려에 대해 "셧다운은 불필요한 경제적 역풍을 불러올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