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故 오창훈 인스타그램
/사진=故 오창훈 인스타그램
그룹 원투 오창훈이 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47세.

14일 연예계에 따르면 오창훈은 이날 오전 6시 30분 사망했다.

오창훈은 올 초 대장암을 발견하고 수술을 받았다. 항암 치료를 하며 경과를 보던 중 유명을 달리했다.

원투 멤버 송호범은 연합뉴스 등과 인터뷰에서 "항암 치료 8차까지 받으며 경과가 좋았는데 다른 곳으로 전이되면서 급속도로 암이 퍼져 건강이 악화했다"고 전했다.

고인은 2003년 송호범과 그룹 원투로 데뷔해 '레이디스 퍼스트(Ladies First)', '별이 빛나는 밤에', '못된 여자 Ⅱ', '베리 굿(Very Good)' 등으로 사랑받았다.

2010년 이후엔 개별 활동을 진행했고 2018년 4월에는 멤버 송호범과 함께 JTBC ‘슈가맨2’에 출연해 유쾌한 에너지를 전했다.

이후 프로듀싱 팀 에이텐션(A10tion)을 결성해 tvN '호텔 델루나' OST에도 참여했다. 2019년엔 비연예인과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빈소는 순천향대학교 장례식장에 차려질 예정이며 발인은 16일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