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 /사진=어도어 제공
그룹 뉴진스 /사진=어도어 제공
그룹 뉴진스(NewJeans)가 데뷔한 지 1년 3개월만에 세계적인 무대에 초고속으로 입성하는 등 월드클래스 행보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오는 19일(한국시간) '2023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오프닝 공연을 한다. 이어 20일에는 '2023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s)' 퍼포머로 나선다.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과 'BBMAs'는 각각 e스포츠와 음악 부문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가진 대회 및 시상식으로, 뉴진스는 K팝 그룹 '최초', '최단기'라는 수식어를 달고 두 무대에 연달아 오른다.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은 동시 최고 접속자 7400만 명(2021년 기준)에 달하고, 스포츠 경기 중 슈퍼볼보다 많은 시청자수(2019년 기준)를 기록할 만큼 뜨거운 관심을 얻는 스포츠 행사다. 그간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오프닝 무대에는 이매진 드래곤스(Imagine Dragons)(2014년), 릴 나스 엑스(Lil Nas X)(2022년) 등 역대 주제곡을 부른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출연했다. 뉴진스는 올해 롤드컵 주제곡 '갓즈(GODS)'의 퍼포먼스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BBMAs'는 매년 역대급 가수들로 구성된 화려한 퍼포머 라인업으로 유명하다. 뉴진스는 K팝 걸그룹 최초이자 남녀 통틀어 K팝 그룹 데뷔 후 최단기간인 1년 3개월 만에 'BBMAs' 퍼포머로 뽑혔다. 아울러 'BBMAs'에서 K팝 아티스트로 가장 많은 수상 후보(총 5개)에 올라 있다.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오프닝 공연은 오는 19일 오후 5시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며, '2023 BBMAs'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