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일 심사위원장 "첨단기술 접목 눈길…민간 상용화도 가능"
“국방기술 연구에 대한 기여도는 물론 민간 영역에서 상용화 가능성까지 감안해 수상작을 선정했습니다.”

올해 육군창업경진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성일 국민대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 교수(사진)는 14일 수상작 선정 결과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김 교수는 “군사적, 사회적, 경제적 측면에서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아이템이 다수 출전한 게 올해 참가팀의 특징”이라며 “특히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드론, 자율주행, 바이오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극 활용한 아이템이 눈에 띄었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대상을 받은 Whale팀은 차별화된 강력한 소프트웨어(SW)를 활용해 적의 생화학 공격을 조기에 발견·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했기에 실용성이 매우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디톡스팀은 “신경해독제 투여 편의성을 크게 개선해 비의료인이 사용할 때도 쉽게 투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고 했다.

김 교수는 “수상자로 선정된 군 장병 여러분은 향후 상용화, 시장성, 사업화 전략 등을 고민해 성공적인 창업을 이루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