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기차 '투톱'인 BYD와 테슬라의 주가가 엇갈리고 있다. 중국을 대표하는 BYD는 현지에서 연일 판매 신기록을 세우며 주가가 뛰고 있는 반면 테슬라는 중국 시장에서 고전하면서 주가가 힘을 못 쓰고 있다. BYD의 가성비 정책과 연말 판매 성수기 중국 당국의 대대적인 자동차 보조금 정책이 두 기업의 희비를 갈랐다.올해 60% 뛴 BYD...테슬라는 약세5일 중국 선전거래소에 상장된 BYD는 이날 307.26위안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전날 전기차 판매 호조 소식에 5.74% 급등했다. 전기차 업황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침체) 속에서 실적 개선이 이어지면서 올해 주가가 60%가까이 뛰었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BYD도 이날 오전 2% 상승하며 올 들어 40%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간밤 테슬라는 미국 증시에 2.5% 하락했다. 중국 전기차 판매 감소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엿새째 내림세 기록하고 있다. 올 들어서 주가가 2% 넘게 떨어졌다.BYD는 최근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94% 증가한 5023억위안(약 97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모회사에 귀속되는 순이익도 18.12% 늘어난 252억4000만위안(약 4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최근 3분기 성적표가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다. BYD의 3분기 매출액은 2011억위안으로 상반기 매출액(3011억2700만위안)의 66.8%에 달했다. 테슬라의 3분기 매출 252억달러(약 35조원)를 제쳤다. BYD가 전기차 판매량에서 테슬라를 앞선 적은 있지만 분기 매출을 추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3분기 호실적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자동차 판매가 호조를 보인 영향이 크다. BYD의 3분기 PHEV 자동차와 순수 전기차 전기차(BEV)의 판매
SKC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620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591억원)에 이어 적자를 냈다고 5일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은 22.5% 늘어난 462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전년 동기(순손실 654억원)보다 24.2% 줄어든 495억원으로 집계됐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조성호 신한자산운용 특별자산운용실장대한민국 벤처캐피탈(VC)이나 사모펀드(PE) 업계 종사자들은 크게 세 가지 영역에서의 균형감 있는 저글링(juggling)이 필요하다. 저글링은 알다시피 피에로 분장을 한 곡예사들이 여러 개의 공을 손에 들고 동시에 회전시키는 것이다. 이 업계에서의 세 가지 공은 투자와 펀드레이징(자금모집), 인력관리를 의미한다. 각 영역 모두 고도의 전문화가 필요한 부분이다. 본업인 투자는 긴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다. 가방끈이 보통 긴 인력들과 팀을 꾸리고 오랜 기간 함께 해나가기 위해선 인센티브 제도, 권한위임, 상호소통 등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하다. 난이도 면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단연코 펀드레이징일 것이다. 업계를 잘 모르는 사람들일수록 본업의 영역인 투자가 가장 어려운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투자는 어느 정도의 숙달 기간과 시장 경험 그리고 공동 투자 등을 통해 그나마 자발적 노력을 통한 결실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영역이다. 하지만 펀드레이징은 그와 반대다. 노력한 만큼 결과를 쉽게 기대할 수 없는 미지의 영역이란 의견이 나온다. VC 및 PE에 대한 출자는 통상 앵커 출자자라고 하는 산업은행, 한국성장금융, 한국벤처투자 등에서 대단위로 이뤄진다. 통상 30~40% 비중의 출자가 이뤄진 뒤 나머지 금액에 대한 민간투자자 매칭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근 어려워진 민간 투자자 시장을 반영하여 앵커 출자자의 출자 비율이 다소 높아지는 추세다. 제안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