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해경전철, 수험생 안전수송…듣기평가 시간 감속운행
경남 김해시와 부산시를 오가는 부산김해경전철이 오는 16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일에 안전한 특별수송대책을 세웠다고 15일 밝혔다.

부산김해경전철은 수능일 입실 시간인 오전 6시 30분부터 오전 8시 30분까지 고사장이 인접한 인제대역부터 가야대역 구간에 운행안전원(기관사)을 탑승시켜 정상 운행을 위한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평소에 부산김해경전철은 무인 시스템으로 운행하고 있다.

또 비상열차를 편성해 차량기지 출고선과 사상역에 대기하면서 비상 상황 시 신속하게 투입하도록 조치했다.

특히 수능 듣기평가를 하는 오후 1시 5분부터 오후 1시 40분까지 35분간 소음을 줄이기 위해 고사장이 인접한 수로왕릉역부터 박물관역까지 열차를 감속 운행한다.

강석곤 대표이사는 "경전철을 이용하는 수험생들의 안전 수송에 전력을 기울여 일 년 동안 준비한 수험생들이 좋은 결과가 있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