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 韓 최대 게임쇼 ‘지스타’ 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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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와 네트워킹 추진
모바일결제 사업 강화 전략
모바일결제 사업 강화 전략
![서울 용산구에 있는 LG유플러스 사옥.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311/01.35077114.1.jpg)
15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모바일서비스 담당 부서를 중심으로 지스타 참관단을 꾸렸다. 모바일결제(DCB) 시장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게임업계와 전략적 네트워킹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DCB는 구글, 애플 등 앱 마켓에서 유료 서비스를 이용할 때 통신사 회선 번호로 결제하는 서비스다. 해외 승인 수수료나 원화 결제 수수료가 발제하지 않는 게 특징이다. 통신사엔 성장세가 높은 ‘틈새 먹거리’로 꼽힌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DCB 거래 승인 대부분이 모바일 게임에서 이뤄진다”며 “게임업계가 한데 모이는 지스타야말로 결제환경 개선 방안 및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할 최적의 장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지스타에서 여러 게임사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료 게임 구매나 게임 속 아이템 결제가 DCB 방식으로 이뤄지도록 유도할 방안을 고민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 의견을 반영해 모바일 게임 결제 환경을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LG유플러스가 지난해 9월 발표한 ‘플랫폼 사업자 전환’ 전략의 일환이다. 통신회사에 머무르지 않고 △라이프스타일 △놀이 △성장케어 △웹3.0 등 4대 플랫폼으로 새 먹거리를 발굴하는 게 목표다. 시장조사업체 뉴주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게이밍 인구는 30억 명을 넘은 것으로 추정됐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