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협회, 맞춤형 펫보험 개발 지원 나선다
손해보험협회는 반려인들 스스로 반려동물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반려동물 생애주기에 따른 건강관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협회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양육 중인 상위 10대 견종의 각 연령대별 다빈도, 고위험 질환을 분석했다. 선정 기준은 농림부 등록 전체 반려견 중 상위 10종으로 말티즈, 푸들, 포메라니안, 시츄, 비숑프리제 등이 해당된다.

생애주기를 반려동물 연령에 따라 4단계로 분류하고, 반려인들 스스로 반려동물의 잠재적 건강문제에 대한 관리계획을 수립, 질병예방을 위한 검진과 접종 등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마련된 건강관리 가이드라인은 협회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보험사에서도 고객 안내자료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연령대별 발생질환이나 진료행위, 진료비 수준 등을 조사해 보험사가 맞춤형 보험상품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키로 했다.

이밖에도 협회는 정부의 '반려동물보험 제도개선방안' 이행을 위해 보험업계와 수의업계간 협력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협회는 양 업계 협력 채널을 통해 보험상품 개발을 위한 동물진료 통계 집적, 보장범위 확대 방안 등을 검토하고 보험금 청구간소화, 진료부 발급 의무화 등을 심도있게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