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내 대만 침공 계획 없다"…침공설에 선 그은 시진핑 [미·중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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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2027년, 2035년에 중국이 대만 침공설에 선 그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수년내 대만에 군사 행동을 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고 미국 정부 고위당국자가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백악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근교 우드사이드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나 특정시기에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것이라는 각종 언론 보도를 언급했다.
시 주석은 "2027년이나 2035년에 중국이 대만에 군사 행동을 계획하고 있다는 미국 보도를 많이 접했다"며 "기본적으로 그런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평화도 좋지만 어느 시점에선 좀 더 일반적인 해결책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 고위 당국자는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양국 간 군사 대화가 거의 없으며 이것이 매우 무책임하고 위험하다는 점을 여러 차례 얘기해왔다"며 "지난 몇 달간 여러 수준에서 실무 회담을 재개하는 게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상회담이 4시간 넘게 소요됐으며 두 정상은 대만과 군사회담 복원 문제를 비롯해 펜타닐, 인공지능(AI), 기후변화, 이란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워싱턴=정인설 특파원 surisuri@hankyung.com
백악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근교 우드사이드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나 특정시기에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것이라는 각종 언론 보도를 언급했다.
시 주석은 "2027년이나 2035년에 중국이 대만에 군사 행동을 계획하고 있다는 미국 보도를 많이 접했다"며 "기본적으로 그런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평화도 좋지만 어느 시점에선 좀 더 일반적인 해결책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 고위 당국자는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양국 간 군사 대화가 거의 없으며 이것이 매우 무책임하고 위험하다는 점을 여러 차례 얘기해왔다"며 "지난 몇 달간 여러 수준에서 실무 회담을 재개하는 게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상회담이 4시간 넘게 소요됐으며 두 정상은 대만과 군사회담 복원 문제를 비롯해 펜타닐, 인공지능(AI), 기후변화, 이란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워싱턴=정인설 특파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