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반도체 소부장주 마이크로컨텍솔 쓸어담는 초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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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16일 코스닥시장 상장 기업 마이크로컨텍솔을 쓸어 담고 있다. 마이크로컨텍솔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이다. 이 종목은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강세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이들 중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고수들은 마이크로컨텍솔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마이크로컨텍솔은 반도체 검사에 필요한 부품인 IC소켓(IC Socket)을 위주로 한 각종 반도체 및 통신기기 접촉부품을 생산한다.
이 기업의 3분기 호실적과 반도체 경기 반등이 순매수의 배경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컨텍솔은 이 기간 전년 대비 64.6% 증가한 53억2721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17.1% 늘어난 198억5666억원이었다.
글로벌 반도체 경기가 반등하고 있는 것도 호재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감산과 테크 마이그레이션 등에 따라 공급이 감소하며 최근 메모리 가격 반등이 나오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되던 실적 전망치도 안정화되고 있고, 산업 곳곳에서 재고의 저점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이 시각 고수들이 가장 많이 팔아치우고 있는 종목은 위지트다. 이 기업은 지난 9일 24.49% 급등하는 등 최근 주가가 많이 올랐다. 위지트는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 관련주로 알려져 있다. 비트코인이 4700만원 선을 돌파해 연고점을 경신하자 이 종목에 투자한 고수들이 서둘러 차익을 실현하는 것으로 보인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이 기업의 3분기 호실적과 반도체 경기 반등이 순매수의 배경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컨텍솔은 이 기간 전년 대비 64.6% 증가한 53억2721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17.1% 늘어난 198억5666억원이었다.
글로벌 반도체 경기가 반등하고 있는 것도 호재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감산과 테크 마이그레이션 등에 따라 공급이 감소하며 최근 메모리 가격 반등이 나오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되던 실적 전망치도 안정화되고 있고, 산업 곳곳에서 재고의 저점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이 시각 고수들이 가장 많이 팔아치우고 있는 종목은 위지트다. 이 기업은 지난 9일 24.49% 급등하는 등 최근 주가가 많이 올랐다. 위지트는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 관련주로 알려져 있다. 비트코인이 4700만원 선을 돌파해 연고점을 경신하자 이 종목에 투자한 고수들이 서둘러 차익을 실현하는 것으로 보인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