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3분기 영업익, 전 분기 대비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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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3분기 실적 결산]
업종 전반적으로 영업익·순이익 감소
순이익 기준 1112사 중 677사 흑자 거둬
업종 전반적으로 영업익·순이익 감소
순이익 기준 1112사 중 677사 흑자 거둬

16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코스닥 12월 결산법인 1259개사 중 비교 가능 법인 1112개사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3분기 영업이익은 2조8836억원으로 전 분기 3조1273억원에 비해 10.37%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68조9444억원에서 68조7928억원으로 0.22% 줄었다. 반면 순이익은 1조8010억원에서 1조9998억원으로 11.04% 늘었다.
3분기까지 누적된 코스닥 상장사의 영업이익·순이익은 업종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정보기술(IT) 업종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70.63%, 제조업의 영업익은 18.27% 줄었다. 제조업 및 기타 업종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87%, 5.4% 늘었다. 같은 기간 IT 업종의 매출액은 6.43% 줄었다.
산업별로는 통신방송서비스, IT 하드웨어(H/W)의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9.61%, 76.71% 급감했다. 제조업에선 제약 부문의 영업익이 86.12% 감소했으며 종이·목재 부문의 영업익도 69.45% 줄었다. 다만 숙박·음식, 오락·문화업의 영업익은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