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메가시티 서울, 지방소멸 문제 풀 방법 중 하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제321회 서울시의회 시정질문
수도권 메가시티 전국 모범사례로
완충기간 둬서 손익 최소화
수도권 메가시티 전국 모범사례로
완충기간 둬서 손익 최소화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오전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2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종배 서울시의원의 시정질문에 답하고 있다. / 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311/01.35086570.1.jpg)
오 시장은 16일 제32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메가시티는 세계적인 추세라고 볼 수 있느냐”는 이종배 국민의힘 시의원의 질의에 “(메가시티 추진은)지방소멸 문제에 대응하는 효과적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서울·김포 통합으로 시작됐지만, 이번 기회에 심도 있게 발전적인 방향이 논의돼서 지방소멸에 어떤 인사이트를 주고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지 모든 논의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 시장은 “(서울 편입은) 굉장히 많은 변화를 수반하는 새로운 시도이기 때문에 단기간에 큰 틀에서 행정 조직상의 변화, 재정 배분 상의 변화가 이뤄진다면 상당히 혼란스러운 상황이 예상된다”며 “충분한 시간을 논의하고 유예기간을 둬서, 가능하면 지방자치단체장 임기와도 맞추는 완충 기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대입 농어촌 특례 전형, 읍면동 혜택 폐지를 몇 년간 유예하는 방안을 두고 “변화를 안정적으로 유도해 손익을 최소화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김포의 서울 편입을 시작으로 전국에 메가시티를 만드는 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조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김기현 대표와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부산과 경남을 통합하는 부분 대해서도 우리 당에서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