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김한(제12대), 김장학(제11대), 엄종대(제8대), 고병일(제14대·현 행장) 정태석(제9대), 송기진(제10대), 송종욱(제13대) 행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광주은행 제공.
(사진 왼쪽부터) 김한(제12대), 김장학(제11대), 엄종대(제8대), 고병일(제14대·현 행장) 정태석(제9대), 송기진(제10대), 송종욱(제13대) 행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광주은행 제공.
광주은행은 16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창립 55주년을 맞아 역대 은행장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고병일 광주은행장을 비롯해 엄종대(제8대), 정태석(제9대), 송기진 (제10대), 김장학(제11대), 김한(제12대), 송종욱(제13대) 광주은행장이 참석했다.

고 행장과 역대 행장들은 광주은행의 지난 55년을 회고하고, 지속가능한 100년 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한 미래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역대 광주은행장들은 “고환율·고물가·고금리의 악순환 지속 및 장기불황의 시대가 도래함에 따른 시장 재편이 예상되는 등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영업환경에 처해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장기적 관점에서 광주은행의 성장동력을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나아가 지역과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는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해 온 힘을 쏟아줄 것”을 당부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역대 은행장님들의 뒤를 이어 지역 기업과의 상생발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는 것은 지역 대표은행의 소명임을 가슴 속 깊이 품고, 지역민과 고객님들께 가장 사랑받고 신뢰받는 100년 은행으로 성장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