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자산 투자회사 '코인셰어즈'가 미국 디지털자산 운용사 '발키리 인베스트먼트'의 펀드 전문 투자 사업부 '발키리 펀드'의 인수에 대한 독점 옵션을 확보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코인셰어즈가 발키리 펀드를 인수할 수 있는 독점 옵션은 내년 3월31일까지 유지된다.

이번 인수 옵션 계약의 일환으로 양사는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발키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하는 S-1 서류에 '코인셰어즈'의 이름을 사용할 수 있게된다. 발키리는 SEC가 자사의 비트코인(BTC) 펀드 신청을 승인하면 코인셰어즈로 이름을 통합할 계획이다.

장 마리 모그티 코인셰어즈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ETF 시장은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인수 옵션을 검토해 미국 투자자들에게 최고의 디지털 자산 상품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인셰어즈, '발키리 펀드' 인수 검토…ETF시장 진출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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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 cow5361@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