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은 생두 포대의 업사이클 디자인을 주제로 진행됐다. 커피 소비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줄이고,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한국업사이클디자인협회와 함께 기획했다.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5팀 총 8개의 팀이 수상자로 선정됐는데, 최우수상은 커피자루로 앞치마를 만든 서울디자인고 송은채 학생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에는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과 김미경 한국업사이클협회장이 참석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이 학생들에게 업사이클 디자인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줄이는 데 앞장 서고, 환경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는 등 ESG 경영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