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통영·고성 지역민, 결의대회 열고 연대 행동
"거제∼통영 고속도로 조기 착공하고 노선 연장하라"
경남 거제∼통영 고속도로 조기 착공과 가덕도 신공항 노선 연장을 촉구하는 지역민들 목소리가 높다.

'거제∼통영 고속도로 조기 착공 및 가덕도신공항 노선 연장 촉구 3개 시군 범시군민운동 추진협의회(이하 추진협의회)'는 17일 거제시청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는 거제∼통영 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위해 타당성 조사를 조속히 통과시키고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가덕도신공항 노선 연장을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거제시·통영시·고성군의 각 이통장연합회 및 주민자치연합회, 거제시발전연합회 등 7개 단체 회장을 공동대표로 한 추진협의회는 지난 15일 구성됐다.

이날 추진협의회는 공동 건의서에서 "거제∼통영 고속도로 조기 착공과 노선 연장은 남해안권을 하나로 연결해 새로운 경제권을 형성하고 국제적인 관광 거점 지역으로 도약하는 국가균형발전 방안이다"며 "대전∼통영∼거제∼부산 가덕도 신공항을 연결하는 광역 도로망은 반드시 실현돼야 하며 이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이날 결의대회에 참석해 "이번 사업은 3개 지역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지역민들이 뜻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진협의회는 올 연말까지 3개 지역민 10만명 서명운동을 벌이는 한편 지역별 특색 있는 퍼포먼스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