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미일 안보·경제 협력은 동전의 양면…우린 100% 신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석달만에 다시 만난 3국 정상
APEC 별개로 10분 비공개 회동
포괄적 협력체계 유지 만족
바이든 "두 분 덕에 큰 짐 덜어"
따로 만난 尹·기시다…올 7번째
지각 기시다에 尹 "괜찮다" 포옹
중동전·북핵 허심탄회하게 논의
APEC 별개로 10분 비공개 회동
포괄적 협력체계 유지 만족
바이든 "두 분 덕에 큰 짐 덜어"
따로 만난 尹·기시다…올 7번째
지각 기시다에 尹 "괜찮다" 포옹
중동전·북핵 허심탄회하게 논의

○한·미·일 끈끈한 신뢰 재확인
이날 한·미·일 3국 정상 회동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대통령 임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 두 분 덕분에 짐을 크게 덜 수 있었다”고 말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3국 정상은 안보와 경제협력이 동전의 양면 같은 상관관계를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모두 공감하고 있다”며 “한·미·일 3국 협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전했다.외교가에서는 각국 정상이 분 단위로 일정을 쪼개서 계획하는 다자회의의 특성을 감안할 때, 약 10분간 이뤄진 3국 정상의 회동은 예상 밖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尹·기시다, 만나자마자 포옹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이날 별도 정상회담을 했다.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회담한 이후 2개월 만이다. 올해 들어서는 일곱 번째 한·일 정상회담이다.일본 외무성은 보도자료를 통해 “양국 정상은 중동 사태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며 “두 정상은 정상을 포함한 각급에서 수시로 소통하기로 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회담 첫머리발언을 통해 “양국의 신뢰를 공고하게 하고 한·일 관계 흐름을 긍정적으로 이어 나가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고위급 경제협의회 개최를 포함해 각 분야에서 양국이 긴밀히 소통할 수 있도록 기시다 총리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