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저와 제일 가까운 분"…기시다 "우리 둘다 술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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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이어 이틀 연속 회동
양국 스타트업 관계자들도 만나
양국 스타트업 관계자들도 만나

한일 정상은 전날 올해 7번째 정상회담을 진행한 데 이어 이날 스탠퍼드대에서 좌담회와 한일 스타트업 간담회를 연달아 가지며 교류를 이어갔다. 한일 정상이 제3국에서 공동 행사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양국은 수소·스타트업 분야 협력에 합의했다.
이어 "올해 3월 윤 대통령과 제가 함께 양국 셔틀 외교 재개를 결단해 양국 관계를 크게 변화시켰다"며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이 올해 벌써 7차례로, 문자 그대로 신기록"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우리의 공통점은 맛있는 식사와 술을 좋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5월에는 서울을 방문했을 때는 윤 대통령의 관저에서 '아주 멋진 한국 요리'를 대접받았다"고 청중들에게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 "저와 기시다 총리님과 한일 간 협력의 지평을 과학기술 분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며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한미일 3국 협력을 핵심 신흥 기술과 공급망 협력을 아우르는 포괄적 협력체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한 바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한미일이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3국은 하나가 될 때 더욱 강력하다'고 선언한 원칙을 상기하며 "우리 3국이 확고한 연대·의지로 열어갈 새 시대에 여러분은 그 결실을 누리고 마음껏 도전하고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