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올킬’까지 단 한 팀…페이커, 4번째 우승 노린다 [롤드컵 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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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1은 오늘(19일) 오후 5시부터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롤드컵 결승전에서 중국리그 LPL 4번 시드 웨이보 게이밍(WBG)과 맞붙는다. T1이 이길 경우 또 하나의 기록을 세운다. 바로 한 대회에 출전한 모든 중국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것이다. T1은 지난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빌리빌리 게이밍(BLG)을 세트 스코어 2 대 0으로 꺾었다. 이후 8강에서 리닝 게이밍(LNG)을 3 대 0으로 제압했고, 4강에선 징동 게이밍(JDG)도 3 대 1로 잡아냈다. 오늘 WBG를 꺾는다면 ‘LPL 올킬’ 우승을 달성한다.

핵심 밴픽은 아트록스와 럼블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 모두 이번 대회에서 아트록스를 가장 선호했다. 최우제가 6회 사용해 4승을, 강승록이 5회 사용해 3승을 거뒀다. 럼블 역시 이번 대회에서 가장 좋은 탑 챔피언으로 꼽히는 만큼 금지되지 않는다면 서로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최우제는 럼블로 1승 0패, 강승록은 2승 1패를 기록 중이다.

한편 ‘페이커’ 이상혁이 국내에서 열리는 롤드컵에서 7년 만에 4번째 우승에 도전하면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결승전이 열리는 고척돔은 약 1만8000개 좌석이 모두 매진됐다. 정상가격이 8만 원에서 24만 원인 결승전 티켓은 온라인에서 암표가 수백만 원을 호가할 정도로 구하기 힘든 상태다. 결승전을 상영하는 CGV 역시 대부분의 상영관이 매진된 상태다. 현재 롤드컵 결승전은 CGV 예매율 2위에 올라있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