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쿠션 1위' 조명우,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당구대회 우승
한국 3쿠션 당구 간판 조명우(서울시청)가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당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조명우는 18일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정예성(서울당구연맹)을 19이닝 만에 50-11, 애버리지 2.632의 기록으로 압도해 정상을 정복했다.

세계 3쿠션 랭킹 1위인 조명우는 이달 서울에서 열린 세계 3쿠션 당구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아쉬움을 이번 대회를 통해 날렸다.

조명우는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한 정예성을 맞아 일방적인 경기를 펼쳐 올해만 네 번째 국내 대회 타이틀을 따냈다.

하루 앞서 열린 여자부 결승에서는 김하은(충북당구연맹)이 박정현(전남당구연맹)을 25-15로 누르고 우승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