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에서 하마스 소탕을 위한 시가전을 확대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밤사이 전투기를 동원해 자발리아, 베이트 라히야, 자이툰 인근 지역의 하마스 목표물 다수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또 나할 여단이 자발리아 외곽에서 '하마스 테러범들'을 물리쳤으며 이 과정에 탱크와 드론 공습 지원을 받기도 했다고 군 당국은 덧붙였다.

이날 이스라엘군이 집중적으로 공습한 자발리아와 베이트 라히야, 자이툰은 가자 시티의 한복판에 있다.

가자시티 서쪽의 알샤티 난민촌과 알시파 병원 등을 장악한 이스라엘군은 전날 다음 공격 목표로 자발리아와 자이툰을 지목한 바 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전투에서 2명의 병사가 추가로 사망해 지상전 개시후 전사자 수가 총 5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 "가자 북부 교전지역 확대…자발리아 등 공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