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 韓 디지털산업 엔진으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축구장 41개 크기 '아시아 최대'
국립중앙도서관 100만배 용량
국립중앙도서관 100만배 용량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 6일 세종 집현동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세운 데이터센터(IDC) ‘각(閣) 세종’을 이렇게 소개했다. 네이버가 자체 데이터센터를 구축한 것은 2013년 각 춘천에 이어 두 번째다. ‘각’은 팔만대장경을 보존해 온 장경각을 닮겠다는 의미를 담은 명칭이다.
각 세종은 60만 유닛(서버의 높이 단위)의 서버를 수용할 수 있는 시설로 단일 기업 데이터센터 기준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다. 축구장 41개 크기인 29만4000㎡ 부지에 건설됐다. 국립중앙도서관 전체 데이터의 약 100만 배인 65EB(엑사바이트)를 저장할 수 있다.
당장 가동하는 규모는 전체의 6분의 1 수준인 10만 유닛이다. 2025년 2차, 2026년 3차 확장 등 6차에 걸쳐 증설할 계획이다. 증설이 모두 끝나면 10만 유닛인 각 춘천을 여섯 개 세운 효과를 내게 된다. AI와 로봇,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을 결합한 것도 특징이다. 최 대표는 “10년 이상 미래를 보고 부지와 건물, 인프라 운영의 기술 노하우까지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