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사자'에 상승 마감…2차전지·기계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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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35포인트(0.86%) 상승한 2491.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3포인트(0.21%) 내린 2464.72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04억원, 4369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5389억원 매도 우위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였다"며 "미국 경제지표 둔화에 따른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과 국채금리 하락, 달러 약세가 이어지며 아시아 증시 전반에 위험 선호심리가 회복됐다"고 말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삼성SDI가 3% 넘게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도 2% 넘게 주가가 상승했고 SK하이닉스,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 LG화학은 각각 1%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네이버 등은 소폭 오른 채 거래를 마쳤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기아는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02포인트(1.75%) 오른 813.08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3포인트(0.15%) 하락한 797.83으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08억원, 533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2143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에코프로가 7% 넘게 올랐다. 에코프로비엠도 5% 넘게 오른 채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엘앤에프는 1%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알테오젠은 1% 넘게 주가가 빠졌다.
2차전지, 반도체, 기계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기계업종의 경우 로봇 촉진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로봇을 이용한 물류 배송, 순찰 등 다양한 사업군에서 활용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 인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전 거래일보다 3.78% 오른 16만7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에 입성한 스톰테크는 공모가 대비 73.27% 급등한 1만90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85.45% 상승한 2만4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3원 내린 1291.6원에 마감했다.
지난주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이 신중한 스탠스를 유지하는 점진주의로 기울고 경제 연착륙 기대가 커지면서 상승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1%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13%, 0.08% 올랐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35포인트(0.86%) 상승한 2491.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3포인트(0.21%) 내린 2464.72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04억원, 4369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5389억원 매도 우위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였다"며 "미국 경제지표 둔화에 따른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과 국채금리 하락, 달러 약세가 이어지며 아시아 증시 전반에 위험 선호심리가 회복됐다"고 말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삼성SDI가 3% 넘게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도 2% 넘게 주가가 상승했고 SK하이닉스,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 LG화학은 각각 1%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네이버 등은 소폭 오른 채 거래를 마쳤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기아는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02포인트(1.75%) 오른 813.08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3포인트(0.15%) 하락한 797.83으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08억원, 533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2143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에코프로가 7% 넘게 올랐다. 에코프로비엠도 5% 넘게 오른 채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엘앤에프는 1%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알테오젠은 1% 넘게 주가가 빠졌다.
2차전지, 반도체, 기계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기계업종의 경우 로봇 촉진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로봇을 이용한 물류 배송, 순찰 등 다양한 사업군에서 활용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 인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전 거래일보다 3.78% 오른 16만7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에 입성한 스톰테크는 공모가 대비 73.27% 급등한 1만90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85.45% 상승한 2만4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3원 내린 1291.6원에 마감했다.
지난주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이 신중한 스탠스를 유지하는 점진주의로 기울고 경제 연착륙 기대가 커지면서 상승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1%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13%, 0.08% 올랐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