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주 '들썩'…코스피, 2,490선 회복
20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 마감했다.

최근 급등에 따른 속도조절이 예상됐지만 2차전지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큰 폭의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1.35포인트(0.86%) 오른 2,491.20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00억원, 4,3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2차전지 관련주의 강세가 도드라졌다.

LG에너지솔루션이 2.78%, 삼성SDI가 3.72%, 포스코퓨처엠이 5.07% 각각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 역시도 전거래일대비 200원(0.28%) 오른 7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KB금융과 삼성물산은 각각 1.28%, 0.85%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4.02포인트(1.75%) 오른 813.08을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5.30원(0.41%) 떨어진 1,291.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280원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