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 나온 '골든 티켓'을 직접 보고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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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e] 이랜드 뮤지엄의 박물관이 살아있다
지난 7월, 인기 할리우드 배우 티모시 샬라메의 신작이 공개됐어요. 국내에는 2024년 1월 개봉 예정인 '웡카'의 예고편이죠. '웡카'는 2005년 개봉한 팀 버튼 감독 작품인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속편이에요. 조니 뎁이 연기한 초콜릿 발명가, 윌리 웡카(Willy Wonka)의 과거 이야기를 다루는 프리퀄(기존 작품의 이전 이야기를 다루는 속편) 영화죠.
돌아온 윌리 웡카의 이야기를 기념해 이랜드는 내년 1월 31일까지 서울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찰리와 초콜릿 공장 특별전'이 열고 있어요. 초대 웡카 '진 와일더'의 친필 서명이 담긴 '골든 티켓'과 찰리 役의 '프레디 하이모어'가 입었던 '찰리 시그니처 코스튬' 그리고 골든티켓 이벤트 소식을 알리는 장면에서 등장했던 '웡카 자전거'까지, 다양한 소품들을 한국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죠. 개봉을 앞둔 '웡카'를 보기 전 '찰리와 초콜릿 공장 특별전'에서 윌리 웡카의 소품들을 미리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 웡카 1차 예고편 (출처: 워너브라더스 공식 유튜브)
Chapter 1 로알드 달의 '찰리와 초콜릿 공장'
우리에게는 영화로 잘 알려진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사실 영국의 소설가, 로알드 달의 아동 소설이에요. 그가 아끼는 작품 중 하나로, 1964년 발행 이후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이야기죠. 소설은 찰리 버킷이라는 어린 소년의 이야기로 시작해요. 찰리는 다른 아이들과 함께 웡카가 소유한 신비한 초콜릿 공장을 견학할 수 있는 골든 티켓(웡카의 초콜릿 공장에서 판매하는 초콜릿 바에 숨겨진 티켓. 전 세계에 단 5장만 존재한다)을 획득하죠. 웡카를 따라 공장을 견학하며 아이들은 바깥 세상과는 전혀 다른, 신기하고 환상적인 방들을 차례로 경험하게 돼요. 초콜릿으로만 이루어진 강부터 사탕이 열리는 나무까지, 웡카의 초콜릿 공장은 모든 어린이의 꿈이 실현되는 곳이죠. 웡카가 공장 견학을 계획한 데에는 이유가 있었어요. 바로 자신의 초콜릿 공장을 물려줄 후계자를 찾아야 하거든요. 후계자가 되고 싶은 아이들은 웡카의 선택을 받기 위해 노력해요. 그러던 중 자기 부모와 똑 닮은 성격이 드러나게 되죠. 탐욕스럽고 이기적인 모습을 보인 아이들은 각자의 행동에 대한 대가를 치르며 탈락하게 돼요. 초콜릿 강에 빠지거나 몸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기도 하죠. 로알드의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신비한 모험 이야기임과 동시에 아이들은 부모의 거울이라는 교훈을 줍니다.Chapter 2 달콤한 뮤지컬 영화
로알드의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지금까지 3번이나 영화로 제작 됐어요. 모두 뮤지컬 영화에요. 1971년, 멜 스튜어트 감독의 '초콜릿 천국'이 그 시작이었어요. 영화 초반에 과자가게 점장이 아이들을 맞이하며 부르는 '캔디 맨'과 찰리가 골든 티켓을 발견하는 장면의 '골든 티켓'(I've Got a Golden Ticket) 같은 노래들이 유명하죠. '캔디 맨'은 이후 애플이 iPhone 12 퍼플의 광고 영상 노래로 쓰기도 했어요.※ 아이폰 12 퍼플 광고 영상 (출처 : iFans 유튜브)
2005년에 개봉한 팀 버튼 감독의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원작에 좀 더 충실했어요. 로알드의 소설처럼 오직 움파룸파들만 노래를 부르죠. 움파룸파는 초콜릿 공장의 일꾼들이에요. 총 165명의 움파룸파들이 있죠. 어린이보다 작은 체구가 특징이에요.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 움파룸파들은 아이들이 탈락할 때마다 노래를 불러요. 아이가 탈락한 이유를 노래로 만들어 조롱하듯이 부르죠.
영화 속 움파룸파들은 모두 같은 모습을 하고 있어요. 한 명의 배우가 165명의 움파룸파들을 모두 연기했기 때문이죠. 배우 딥 로이는 모든 움파룸파들을 연기하기 위해 같은 장면을 수십 번 이상 촬영해야 했어요.
Chapter 3 다시 돌아온 웡카!
로알드의 '찰리와 초콜릿 공장' 이야기는 18년 만에 다시 돌아왔어요. 새롭게 나온 영화, '웡카'는 천재 초콜릿 발명가이자 공장의 주인인 윌리 웡카의 과거 이야기죠. 영국 아동 문학의 상징으로 유명한 영화, '패딩턴'(2014)을 제작한 폴 킹이 감독을 맡았어요. 티모시 샬라메가 영화의 주인공인 윌리 웡카 역을 맡아 괴짜 쇼콜라티에(초콜릿 제조 장인)를 연기했죠. 게다가 '노팅 힐'(1999)과 '러브 액츄얼리'(2003)로 유명한 영국 배우, 휴 그랜트가 움파룸파를 연기해 큰 화제가 되고 있어요. 팀 버튼의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재밌게 보신 분들은 이번에 개봉하는 '웡카'를 더욱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어요. 폴 킹의 '웡카' 또한 뮤지컬 영화로 '찰리와 초콜릿 공장'보다 더 많은 뮤지컬 장면이 등장하죠. 또, 윌리 웡카가 최고의 쇼콜라티에가 될 수 있었던 이야기부터 움파룸파를 만나게 된 이야기까지,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보며 궁금했던 웡카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어요.돌아온 윌리 웡카의 이야기를 기념해 이랜드는 내년 1월 31일까지 서울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찰리와 초콜릿 공장 특별전'이 열고 있어요. 초대 웡카 '진 와일더'의 친필 서명이 담긴 '골든 티켓'과 찰리 役의 '프레디 하이모어'가 입었던 '찰리 시그니처 코스튬' 그리고 골든티켓 이벤트 소식을 알리는 장면에서 등장했던 '웡카 자전거'까지, 다양한 소품들을 한국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죠. 개봉을 앞둔 '웡카'를 보기 전 '찰리와 초콜릿 공장 특별전'에서 윌리 웡카의 소품들을 미리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