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4~7도…낮엔 10~17도까지 올라
동해안 대기 건조 '불조심'…기온 차츰 오름세
당분간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하겠다.

바람도 약간 세게 불면서 불이 나기 쉽겠으니 조심해야 한다.

20일 중국 산둥반도에서 서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때문에 북서풍이 불겠다.

바람은 산맥을 넘을 때 건조해진다.

우리나라로 서풍이 불 때 백두대간 동쪽이 건조해지는 이유다.

현재 강원동해안과 경북북부동해안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주의보가 내려지지 않은 동해안과 강원산지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7도 사이였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3.8도, 대전 1.2도, 광주 5.8도, 대구 6.4도, 울산 5.9도, 부산 8.1도다.

고기압 영향에 날이 맑아 햇볕에 낮 기온이 꽤 오르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0~17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이날부터 차츰 오를 전망으로 22일까지 맑은 날이 이어지면서 아침엔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나 낮에는 포근한 상황이 유지되겠다.

특히 동해안과 남부지방, 제주 등은 21~22일 낮 기온이 20도 가까이 오르겠다.

동해안에 21일까지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기도 하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먼바다에 이날 오후까지 바람이 시속 30~65㎞(8~18㎧)로 불고 물결이 2~4m 높이로 일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