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창립 74주년을 기념해 ‘드림이 나눔옷장’ 활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드림이 나눔옷장이란 교보증권 임직원들이 평소 입지 않는 의류를 모아 저소득층·사회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에 활용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첫째 주부터 3주간 임직원 1000여명은 나눔을 진행할 의류 74포대를 모았다.
이 중 사용 가능한 의류 2500여 점을 선별해 비영리법인 '아름다운 가게'에 전달했다.
판매한 수익금은 국내외 소외 이웃을 돕고 환경을 보호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석기 교보증권 대표이사는 “자원의 재사용과 재순환을 도모해 친환경 사회를 만들어 가자”며 “미래세대와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행동으로 실천하자”고 덧붙였다.
전효성 기자 zeon@hankyung.com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올해 대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단 소식에 채권시장은 불안한 흐름을 보였지만 증시는 차분한 흐름을 이어갔다.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66포인트(0.13%) 오른 3만9169.52에 거래를 끝냈다. S&P500지수는 14.61포인트(0.27%) 상승한 5475.09, 나스닥지수는 146.70포인트(0.83%) 뛴 1만7879.30에 장을 마쳤다.올해 하반기 첫 거래일을 뉴욕 증시는 상승세로 마무리했다. 이번 주 뉴욕증시는 연방공휴일인 미국 독립기념일(4일) 휴장, 하루 전날(3일) 조기 폐장(현지시간 오후 1시 마감)으로 인해 거래일이 3.5일로 단축된다.이날 증시는 장 초반 미국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에 영향을 받았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6월 제조업 PMI는 48.5를 기록했다.PMI는 50을 기준으로 업황 위축과 확장을 가늠한다. 제조업 PMI는 5월에도 '50'을 밑돌면서 업황 위축을 암시했는데 6월에는 그런 위축 정도가 더 심화했다.제조업 PMI가 부진했음에도 미국 국채금리가 오히려 오름폭을 확대하자 기술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약해졌다. 하지만 오후로 접어들며 주가지수는 낙폭을 회복했고 이내 상승세로 돌아섰다. 채권시장과 별개로 기업 실적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매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투자자문사 베이커애비뉴 웰스 매니지먼트의 최고 전략가 킹 립은 "기술주 약세 흐름은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 오히려 가속화를 주장할 수도 있다"면서 "오는 9월부터 대선 전까지 계절적 약세와 차익 실현 매물 등으로 인해 기술주 주가가 주춤할 수 있지만 현재 밸류에이션은 적정 수
신조선가지수 가파르게 오르자 조선株 주가 껑충무조건 실적 개선까지 이어지는 건 아냐예상과 달리 선박 건조까지 비용 부담 높아실적 발표 후 자칫 실망 매물 쏟아질 가능성도새로 건조된 선박의 평균 가격을 나타내는 신조선가지수 상승은 통상 조선주 주가에 호재로 여겨지지만 전문가들은 선박 건조에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과 원자재 가격, 인건비, 생산성 등을 두루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란 기대와 달리 매년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할 수 있단 이유에서다.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날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의 주가는 각각 5.67%, 5.72%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6.41%)에 근접했다. HD한국조선해양 주가는 잇따른 대형 수주에 힘입어 22.6%나 급등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전날에도 아프리카 선사와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4척에 대한 총 2667억원 규모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단 소식을 전했다. 조선주들은 최근 신조선가지수 상승에 힘입어 동반 상승하고 있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가 발표한 지난 5월 신조선가지수는 186.42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달 21일엔 187.24으로 집계됐다. 조선업 호황이 절정기이자 역대 최고점인 2008년 8월 지수(191.51)에 빠르게 다가가고 있다. 신조선가지수는 새로 발주되는 선박의 가격을 지수화한 것으로, 현재 조선업계 상황과 함께 향후 조선업체의 수익성을 가늠할 수 있게 해준다. 신조선가지수 상승은 주식시장에서 조선사들의 영업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진다는 인식이 있어 조선주의 호재로 불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