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작년엔 천둥만 치고 비는 안 왔죠. 올해는 경기 부양을 위한 자금 집행이 제대로 이루어질 것입니다.”신형관 중국자본시장연구소 대표는 8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국채 발행량과 지방 특별채 발행량을 동시에 끌어올려 내수 진작에 집중할 것”이라며 “현지 소비재와 전기차 배터리 업종의 전망이 작년 대비 크게 밝아졌다”고 말했다. 중국 경제 전문가인 그는 현지 감독기관에 등록된 ‘1호’ 한국인 펀드매니저 출신이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12년간 미래에셋자산운용 중국법인 대표를 역임하다가 최근 유튜브 채널 운영을 위해 독립했다. 역사에 3번, '3조' 특별국채가 온다지난해 중국이 발표한 ‘9.24 경기부양책’이 증시에서 작용하는 영향력은 떨어져 가는 추세다. 대규모 유동성 공급 및 금리 완화를 약속했지만 작년 10월 대규모 매도세가 있었다. 올들어서도 상해종합지수는 4% 하락했다. 선전지수도 4.8% 내린 상태다. 지방 부동산의 부실이 블랙홀처럼 재정을 빨아들이는 상황에서, 올해 추가로 발표될 내수 진작 정책이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지 의심하는 눈초리가 거세다. 하지만 신 대표는 “9.24 대책은 밑그림 수준으로, 올해 지원책을 구체적으로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중앙경제공작회의 결과를 살펴보면, 14조위안(약 2764조원)의 일반 국채와 3조 위안(약 592조원)의 초장기 특별 국채 발행을 언급했다”며 “오는 3월 양회(전국인민대표
코스피지수가 장중 상승 전환한 삼성전자에 힘입어 1%대 강세를 보이며 2510선을 회복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관련해 긍정적으로 발언하자 부진한 실적에도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8일 오전 11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52포인트(1.02%) 오른 2517.6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0.44% 하락 출발 이후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오전 10시4분께부터 상승 폭을 확대하며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4억원, 67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만 1181억원 순매도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세다.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셀트리온, 기아, KB금융, 네이버(NAVER), HD현대중공업,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POSCO홀딩스 등이 오르고 있다.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뒀음에도 2%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지난해 4분기 잠정 영업이익으로 6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8조5000억원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5.18%, 29.19%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10.65%, 130.5%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부진한 실적에 장 초반 1%대 하락하기도 했지만,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삼성전자의 HBM이 현재 테스트 중이며 성공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언급하면서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되돌려진 것으로 보인다.한화엔진은 이날 630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 체결 소식 이후 12%대 급등하고 있다.유한양행도 10%대 급등하고 있다. 존슨앤존슨(J&J)에 기술 이전한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 병용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