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한파에 대비해 주거 취약계층 주민에게 전기장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저소득 주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이번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지난달 20일부터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금을 활용해 지역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에게 전기장판을 제공 중이며 수혜 대상 인원은 총 128명이다.

제품은 난방용품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 전원이 자동 차단되는 것을 택했으며 전기장판 사용법을 담은 안내문도 함께 배부한다.

구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매서운 겨울 한파를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저소득 가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기적으로 안부 확인을 진행하고 소외된 주민이 없는지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종로구, 한파 대비 취약계층에 전기장판 지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