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은 내년 예산안을 5천852억원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 6천151억원보다 4.87% 줄어든 규모다.

옥천군 내년 예산안 5천852억원…올해보다 4.87%↓
일반회계가 5천53억원, 특별회계는 798억원이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1천397억원(23.89%), 환경·상하수도 1천5억원(17.2%), 농림수산 858억원(14.7%), 공공행정 503억원(8.6%), 국토·지역개발 316억원(5.4%), 문화·관광 297억원(5.1%) 순이다.

재해위험지구정비 100억원, 신청사 건립 75억원, 공공근로 등 일자리 사업 58억원, 옥천 제2농공단지 조성 50억원, 청성·청산 생활용수 개발 45억원 등이 주요사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옥천군 관계자는 "세수 결손과 지방교부세 감소 등으로 올해보다 감액편성이 불가피했다"며 "불요불급한 사업을 최대한 줄이면서 취약계층 복지와 농업 관련 예산 등은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 예산안은 군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5일 최종 확정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