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월 경기선행지수 0.8%p 하락…19개월연속 내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3분기 성장률 4.9%에도 경기 기대심리 낮아져
"인플레에 고금리, 지출감소로 단기간 경기 침체 예상"
"인플레에 고금리, 지출감소로 단기간 경기 침체 예상"
미국의 10월 경기선행지수는 전달보다 0.8%p하락해 19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20일(현지시간) 컨퍼런스보드는 이같이 발표하고 그럼에도 3분기에만 연율로 4.9% 성장을 기록한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에 더 가까워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집계한 경제학자들은 0.7%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선행지수는 생산 소비 고용 등에 걸친 10개 분야별 지표를 합산해서 산출한다.
마켓워치는 경기선행지수가 이렇게 연속하락이 길었던 마지막 시기는 2007년말부터 2009년까지 이어진 금융위기 직후 대침체 기간이었다고 밝혔다.
미국이 높은 경제 성장을 유지한 것은 실업률이 극도로 낮았고 소비자 지출이 꾸준히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것이 높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의 부정적인 영향을 상쇄해왔다.
컨퍼런스 보드의 경기지표 수석관리자인 저스티나 자빈스카 라 모니카는 “팬데믹 기간의 저축 및 학자금 대출 상환으로 높은 주거비 등 유가 하락에도 여전히 질긴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소비자 지출 감소로 미국경제가 짧은 기간 경기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20일(현지시간) 컨퍼런스보드는 이같이 발표하고 그럼에도 3분기에만 연율로 4.9% 성장을 기록한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에 더 가까워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집계한 경제학자들은 0.7%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선행지수는 생산 소비 고용 등에 걸친 10개 분야별 지표를 합산해서 산출한다.
마켓워치는 경기선행지수가 이렇게 연속하락이 길었던 마지막 시기는 2007년말부터 2009년까지 이어진 금융위기 직후 대침체 기간이었다고 밝혔다.
미국이 높은 경제 성장을 유지한 것은 실업률이 극도로 낮았고 소비자 지출이 꾸준히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것이 높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의 부정적인 영향을 상쇄해왔다.
컨퍼런스 보드의 경기지표 수석관리자인 저스티나 자빈스카 라 모니카는 “팬데믹 기간의 저축 및 학자금 대출 상환으로 높은 주거비 등 유가 하락에도 여전히 질긴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소비자 지출 감소로 미국경제가 짧은 기간 경기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