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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촌토성 집수지에서 '고대 목제 쟁기' 추가 출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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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촌토성 집수지에서 '고대 목제 쟁기' 추가 출토
    한성백제박물관은 지난 6월 한성백제 왕도 유적인 몽촌토성에서 삼국시대 목제 쟁기가 추가로 출토됐다고 21일 밝혔다.

    삼국시대 목제 쟁기는 2020년과 지난해에 동일한 유적에서 출토된 쟁기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에 출토된 쟁기는 술과 날, 손잡이로 이루어진 완전한 형태로 발굴됐다.

    손잡이 부분에선 쟁기의 몸들이 빠지지 않도록 감아놓은 줄인 탕개줄로 추정되는 끈 형태의 유기물도 함께 확인됐다.

    박물관은 이전에 출토된 쟁기와 그 형태와 형식이 달라 고대 농경사회 농업기술사 연구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물관은 기존에 출토된 쟁기와 함께 이번에 출토된 목제 쟁기를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재보존과학센터에 의뢰해 보존 처리한 후 박물관의 전시·교육 자료로 활용한다.

    발굴 보고서에 수록해 학계에 연구자료로도 제공할 계획이다.

    박물관은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2014년부터 몽촌토성에 대한 연차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조사를 통해 삼국시대 대형 포장도로와 집수지, 건물지, 집 자리 등 중요 시설을 확인해 왔다.

    김지연 한성백제박물관장은 "이번에 출토된 쟁기 자료는 기존 발굴된 쟁기와 함께 삼국시대 농업기술사 연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2천년 서울의 역사 복원과 한성기 백제 등의 고대사 연구 발전을 위해 체계적인 발굴 조사와 연구를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몽촌토성 집수지에서 '고대 목제 쟁기' 추가 출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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