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20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4%(전기 대비 연율 기준)였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5%)를 큰 폭으로 밑돈 수치다.성장세 둔화는 고금리 장기화와 소비 위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기업 설비투자와 주택 관련 지표가 부진한 흐름을 보인 것도 영향을 미쳤다. 미 연방정부는 작년 10월 1일부터 역대 최장인 43일간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를 겪은 바 있다. 2025년도 연간 성장률은 2.2%로 2%대 성장세를 유지했다.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20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작년 1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월과 비교했을 때는 0.4% 올랐다.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0%, 전월 대비 0.4% 올랐고, 이날 발표된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예상에 부합한 근원지수의 전년 대비 상승률을 제외하면 모두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을 웃돌았다.PCE 가격지수는 미국 거주자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지불하는 가격을 측정하는 물가 지표다.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 물가상승률'이라는 통화정책 목표 달성 여부를 판단할 때 상대적으로 더 널리 알려진 소비자물가지수(CPI) 대신 PCE 가격지수를 준거로 삼는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미국 국무부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심에서 무기징역 선고를 받은 것에 대해 "한국 사법 시스템의 사안이며, 미국은 그 민주적 제도의 독립성을 존중한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연합뉴스는 이날 미 국무부 대변인이 관련 질의에 대한 서면 답변을 통해 "미국과 한국은 '법의 지배(법치주의)'에 대한 헌신을 공유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이어 "미국의 한미 동맹에 대한 헌신은 철통같다. 우리는 동맹인 한국과 함께 미국의 이익과, 우리의 동맹과의 상호 이익을 계속 증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윤 전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됐고, 지난 19일 서울중앙지법은 윤 전 대통령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