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예담 "제일 친한 사람 악뮤 이찬혁…똑똑하고 배울 점 많아" (인터뷰)
가수 방예담이 전 소속사 선배인 악뮤(AKMU) 이찬혁과 돈독한 우애를 자랑했다.

방예담은 최근 서울 모처에서 한경닷컴과 만나 솔로 가수로 새로운 도약에 나서는 소감 및 앨범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2013년 SBS 'K팝 스타' 시즌2에 출연해 주목받은 방예담은 이후 YG엔터테인먼트로 들어가 오랜 연습생 기간을 거친 끝에 그룹 트레저로 데뷔했다. 그러다 지난해 팀을 탈퇴했고, GF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고 지난 23일 솔로로 데뷔했다.

방예담은 최근 KBS2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에 출연해 악뮤 이찬혁과 각별한 사이임을 드러냈다. 해당 방송에서 '이수현에게 잘하라'는 내용의 애정 담긴 디스곡을 선물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두 사람은 'K팝 스타' 시즌2 때 인연을 맺어 무려 10여년간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방예담은 이찬혁을 "제일 친한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둘이서 음악 얘기를 정말 많이 한다. 말없이 노래만 틀고 두 시간을 보낸 적도 있다"면서 "어렸을 때는 연습생 생활을 하느라 바빠서 자주 만나지 못했는데 회사를 나오고 오히려 더 친해진 것 같다"라며 웃었다.

함께 음악 작업을 해도 좋을 것 같다고 했다. 방예담은 "나도 조금 더 발전하고 해보고 싶다. (이찬혁은) 정말 생각도 많고, 표현하고자 하는 방식도 놀랍다"며 "똑똑하고 배울 점도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